해가지지 않는 나라라는 별명을 가진 영국은 수많은 교파들(장로교, 감리교, 구세군, 성공회, 침례교, 퀘이커교 등)의 요람임과 동시에 세계를 누비며 복음의 씨앗을 뿌렸던 선교사들(토마스, 존 로스, 윌리엄 캐리, 데이비드 리빙스턴, 허드슨 테일러 등)의 나라이기도 합니다. 또한 성경을 영어로 번역(위클리프, 틴테일, 킹 제임스판, 롤라드 등)하여 말씀을 전파하므로 종교개혁의 바탕을 이룬 나라이기도 하고 신앙의 영적 거장들(웨슬리, 위클리프, 로이드존즈, 존번연, 스펄전, C.S.루이스 등)세계적인 문학가(세익스피어, JR톨킨, 챨스 디킨스, 존 밀턴 등)를 배출한 나라이며 세계에서 가장 큰 박물관(대영박물관, 자연사 박물관 등)을 운영하는 나라이기도 하다. 그 외에도 신앙을 삶으로 실천하여 사회를 변화시킨 사람들(윌리엄 윌버포스, 로버트 레이크스, 조지 뮬러 등)이 존재하는 나라로서 신앙을 가진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큽니다.
영국비전트립_브로셔_앞면.jpg
영국비전트립_브로셔_뒷면.jpg
IMG_20240925_140149.jpg
Big Ben

빅벤

영국 의회 민주주의의 상징이다. 102m의 탑은 국기를 계양하면서 개원을 알린다. 웨스트민스터 홀은 과거에 법정으로 사용되었고 토마스 무어와 찰스1세의 사형 판결이 내려졌던 곳이다. 빅벤은 당시 공사를 담당한 벤저민 홀 경의 애칭을 딴것으로 원래는 종의 이름이었으나 지금은 시계를 가리키는 말이 되었다. 빅벤의 종소리는 정각에 울리며 BBC 라디오 방송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SW1A 0AA,
웨스트민스터사원.png
Westminster Abbey

웨스트민스터 사원

원래 베네딕토 수도원으로 시작했으나 영국 국교회의 대표 교회로 영국 왕들의 무덤이자 대관식장이며 왕가의 결혼식장으로 유명하다. 반은 국교회이며 반은 국립박물관이 이 대사원의 복도와 회랑에는 영국에서 손꼽히는 위대한 인물들을 기리는 기념비와 무덤들이 있다. 런던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딕 양식 건물 중의 하나이고 우리에게 소중한 영적 유산인 신앙고백서와 대,소요리 문답서가 만들어진 장소이다. 1643년7월1일~ 1649년 2월22일까지 1,163번의 회의를 거치면서 웨스트민스터 총회는 영국과 스코틀랜드를 포함한 전 영국 교회를 위해 개혁적인 신앙고백서와 요리 문답서, 그리고 장로교 예배 모범과 올바른 교회 정치를 위한 문서를 만들었다.
Dean's Yard, SW1P 3PA, 9:30-16:30(수:19시) 어른 £16
IMG_20240925_105358.jpg
Buckingham Palace

버킹엄 궁전

영국 여왕의 런던 공식 거주지로 1762년 조지 3세가 18세의 젊은 부인 샤를로트를 위해 이 저택을 구입한 이후 왕실 건물이 되었고 1837년 빅토리아 여왕의 의해 국왕의 거주지가 되었다. 여왕이 기거하는 동안은 궁전 위에 깃발이 계양되며 여왕이 스코틀랜드에서 지내는 8월과 9월 2달간 궁전의 몇 곳을 개방한다. 근위병 교대식은 매일 11:30분(6~7월), 그 외의 시즌에는 11시에 격일제(월,수,금,일)로 열린다. 궁전 정면 문 앞이나 빅토리아 여왕 기념비 근처에서 제대로 볼 수 있다.
SW1A 1AA
IMG_20240925_155004.jpg
Tower Bridge

타워 브리지

런던탑 근처에 있기때문에 타워브리지란 이름이 붙여졌다. 1894년에 완성된 현수교로 큰 선박이 지날 때는 다리 가운데가 일주일에 3~4차례정도 열린다. 고딕 양식의 첨탑에 오르면 런던의 멋진 스카이라인을 감상할 수 있으며 특히 야경이 매우 아름다운 곳으로 밤에 방문하는 것도 좋다.
Tower Bridge, SE1 2UP, 10:00-18:00 £8
IMG_20240926_170017.jpg
British Museum

대영박물관

세계3대 박물관 중 하나인 대영박물관은 인류의 보고라고 할 만큼 귀중한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는 곳이다. 인류의 태동부터 함께 했던 문명들로 가득하기 때문에 대영박물관은 영국뿐 아니라 세계의 보물과도 같은 곳이다. 대영박물관의 시작은 1753년에 한스 슬론 경의 개인 소장품 6만점을 전시한 것에서 비롯된다. 그후 영국인들이 세계 각지에서 들여온 희귀 유물들이 합쳐져서 1852년에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개관했다.
Great Russell St, WC1B 3DG, 10:00-17:00
IMG_20240928_095921.jpg
University of Oxford

옥스퍼드 대학

잉글랜드 옥스퍼드셔 주의 중심에 위치한 세계 최상위 공립 대학이며 영어권에서 가장 오래 된 대학이다. 39개의 칼리지와 5개의 홀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칼리지와 홀들은 자치권을 행사한다.
 헨리8세에 의해 설립되어 해리포터 촬영지이자 수많은 영국 수상과 과학자와 예술가를 배출한 크라이스트 처치 칼리지, 기독교 작가이자 문학의 거장 C.S 루이스의 하우스, 존 웨슬리가 홀리 클럽을 조직한 링컨 칼리지, 1458년 고딕건축으로 지어졌으며 C.S루이스가 30년간 강의했던 모들리 칼리지, 옥스퍼드에서 가장 오래된 유니버시티 칼리지, 선반 길이만 193km에 달하는 보들리언 도서관,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박물관인 애쉬몰리언 박물관, 신앙을 지키기 위해 대주교 3명이 화형당한 순교자 터가 위치하고 있다.
IMG_20240927_124536.jpg
University of Cambridge

캠브리지

1209년에 설립되어 런던에서 북족으로 80km 떨어진 캠 강가에 자리잡고 있으며 연구 중심의 국립대학이다.  2024년까지 125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세계의 일류 대학 중 하나로 세계경제포럼이 선정한 세계 최상위 대학 중 하나이며 미국 실리콘 벨리와 함께 세계 과학 단지로서 양대산맥으로 인정받고 있다. 
챨스 스펄전이 사역한 WaterbeachBaptist Church, 아이작뉴턴의 사과나무가 있는 트리니티 칼리지, 존 밀턴, 윌리엄 퍼킨스, 토마스 굿윈을 배출한 크라이스트칼리지, 헨리6세에 의해 설립되어 고딕의 꽃으로 불리는 킹스 칼리지가 자리하고 있다.
그리니치_천문대.jpg
Royal Observatory, Greenwich

그리니치 천문대

그리니치는 1675년 찰스2세의 명령하에 천문학 연구와 경도 문제 해결을 위해 설립된 곳으로 세계 경도의 기준이다. 1833년 최초로 공식적인 시간을 알리기 위해 만들어진 빨간 타임볼이 정각 오후 1시가 되면 바닥에 떨어진다. 마당에는 그리니치 표준시를 나타내는 본초 자오선(경도 0도)이 지나는데 서울을 비롯한 주요 도시의 경도가 표시되어 있다. 또 과거 튜더, 스튜어트 왕조 시대 궁전이 있었던 곳으로 찬란했던 영국 왕실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그리니치 강변에는 왕립해군 사관학교, 퀸스 하우스등 영국 역사상 위대한 건축가들의 작품이 있다.
Royal Observatory, SE10 8XJ, 10:00-17:00, £20
IMG_20240925_093528.jpg
Trafalgar Square

트라팔가 광장

1805년 넬슨 제독이 나폴레옹이 이끄는 프랑스-스페인 연합함대와의 트라팔가 해전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광장이다. 광장 중앙에는 높이 44m의 화강암 탑 위에 5.3m의 넬슨 동상이 있으며 그 주변에는 네마리의 거대한 사자상이 있는데 전쟁에서 노획한 프랑스 대포를 녹여 만든 것이다.
Trafalgar Sq, WC2N 5DS
IMG_20240930_174919.jpg
Clifton Suspension Bridge

클리프톤 서스펜션 브리지

여기에서는 브리스톨 시내와 에이본 협곡의 경관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 다리는 영국 토목공학의 선구자 브루넬에 의해 설계된 다리이다. 서스펜션 브리지 옆 절벽에는 펜스가 쳐진 곳을 볼 수 있는데 과거에 말을 듣지 않는 노예들을 밀어 버린 곳이다. 브리스톨에서 사역했던 존 웨슬리는 이곳에서 노예제도의 참상을 목도하며 노예제도를 모든 사악함의 총합체라고 규탄했다.
BS3 2JX, £1
IMG_20240930_154628.jpg
Old Rectory, John Wesley

존 웨슬리 생가

브리스톨에서 목회를 성공적으로 한 후 런던으로 돌아와 버려진 공장을 사들여 1778년 웨슬리 채플을 지었다. 감리교 박물관과 웨슬리의 집과 무덤도 볼 수 있다. 정문에 웨슬리 동상이 있고 그의 명언 중 하나인 “전 세계가 나의 교구”라는 말이 새겨져 있으며 예배당 뒤편 뜰에는 웨슬리의 무덤이 있다. 1791년 3월2일 8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지하에는 감리교 박물관이 있다. 웨슬리하우스에는 매일 새벽마다 무릎꿇고 기도하던 작은탁자와 무릎받침대가 있다.
49 City Road, EC1Y 1AU, 10:00-16:00(목:12시반 목요예배),
IMG_20240926_103000.jpg
John Dunyan's Tomb

존 번연 무덤

웨슬리 채플의 맞은편에 있는 번힐 필드 공원은 흑사병으로 죽은 사람들을 버려두는 공터로 국교회에서 방치했다가 청교도들의 묘지로 사용되었다. 청교도의 대표적인 신학자 존 오웬, 로빈스크루소의 작가 다니엘 디포, 찬송가의 아버지 아이작 와츠, 웨슬리의 어머니 수잔나 웨슬리, 천로역정의 저자 존 번연등이 이곳에 잠들어 있다.
38 City Road, EC1Y 1AU, 7:30-19:00, 무료
IMG_20240927_165752.jpg
Elstow 

엘스토우

번연이 태어나서 회심전까지 지내던 곳이다. 무트 홀은 번연시대에 마을회관으로 사용되었고 현재 17세기의 생활상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존 번연과 관련된 전시물과 그림들을 소장하고 있으며 천로역정의 그림도 생생하게 묘사해 놓았다. 당시 번연이 설교하던 강대상과 수감되었던 감옥의 오래된 문도 볼 수 있다. 엘스토우교회는 1628년 존 번연과 그의 자녀들이 유아세례를 받았던 곳으로 교회 내부에는 스테인드글라스로 천로역정과 거룩한 전쟁의 그림이 웅장하게 전시되어 있다. 
Church End 209번지 교회사택에서 열쇠를 빌려준다.
MK42 9XT
IMG_20240925_111107.jpg
Westminster Chapel

웨스트민스터 채플

뛰어난 강해설교로 유명한 캠밸 모건과 마틴 로이드 존즈목사가 사역했던 교회다. 1841년 사무엘 마틴 목사가 22명으로 시작한 교회이며 고아를 비롯한 사회적 약자를 섬기며 런던의 슬럼가에 소망의 빛을 비추었다.
Buckingham Gate, 5W1E 6BS, James's Park 역
IMG_20240929_153201.jpg
Shakespeare Center

세익스피어 센터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세례를 받았고 1582년 18세의 나이로 8년 연상인 앤 해서웨이와 결혼하여 자녀를 두었다. 야망을 가지고 1587년 가족을 떠나 런던에서 작가의 삶을 살다가 1610년경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말년을 보내다 1616년 4월23일 생을 마치고 홀리 트리니티 교회에 묻혔다.
Henley St, CV37 6QW, 10:00-17:00, £26
20231028_123146.jpg
Hanover Church

하노버 교회

영국 웨일즈의 수도인 카디프에서 약 30여분 정도 떨어진 시골에 위치한 교회로서 우리나라에 와서 최초로 순교한  토마스선교사의 아버지가 목회한 하노버교회가 자리하고 있다. 토마스선교사는 여기에서 자라며 목회자로 성장하였고 중국에서 사역하다가 딸과 부인을 잃고 실의에 빠져있는 중 한국에서 천주교인들이 박해를 받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한국에 마음을 두게 됩니다. 이후 1866년 성경책을 들고 대동강변까지 왔다가 대원군의 부대에 의해 잡혀 참수형을 당하게 되는데 이때 자신이 들고온 성경을 최치량에게 전달하였고 그곳에 널다리골교회(장대현교회)가 세워지게 됩니다.
교회에 들어서면 강대상에서부터 한국의 흔적을 만날 수 있다. 교회 성가대석 뒤편에 걸린 한반도 지도를 보면 진한 감동이 밀려온다. 토마스 선교사 부친이 이곳에서 목회했다는 명패가 기록되어있다. 1863년 23세의 나이로 중국에 선교사로 파송받아 1865년 9월 백령도 근처에서 배가 좌초되었으나 살아났고 1866년 8월 9일에 제너럴 셔먼호를 타고 대동강으로 들어와 순교했다.
2 Pencifel, NP7 9HD
IMG_20241002_123305.jpg
Etiam ut egestas

모라이어 교회

1904년 웨일스 부흥운동은 교회사에 중요한 사건이다. 이 부흥운동의 주역은 아무도 주목하지 않던 탄광촌의 젊은이들이었다. 1904년 9월, 에반 로버츠는 거대한 하나님의 임재와 성령의 능력을 체험했고 하나님을 위해 인생을 바치겠다고 결심했다. 10월31일 월요일 저녁 17명의 젊은이들이 모리아 교회에서 기도모임을 가진 후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 마을로 확산되었고 광부들과 노동자들이 술과 쾌락을 청산하고 하나님께 돌아왔고 지역 신문들은 집회 때마다 회심자의 이야기를 보도했다. 친구 시드니 에반스는 즉시 인도로가서 복음을 전했고 성령의 불길은 웨일스 전역에서 영국에, 미국과 인도에 그리고 1907년 한국으로 확산되었다.
66-68 Glebe Rd, SA4 6QD